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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겨울의 행위>  차가운 복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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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이름: 지창현

직업: 지갑 공장 사장

초대:창현이는 동창회를 통해 친구들을 불렀다.

하청업체:태식이네 하청업체로 항상 태식이에게                 을의 모습을 보였다.

​타임캡슐:다같이 넣자던 타임캡슐에 물건을 넣은                사람은 창현 혼자였다.

​지갑:태식이와의 싸움에 구겨진 지갑과 끊어진

        계약 등 좋지 않은 일들을 겪는다.

        하지만 밤낮없이 일한 결과 그는 성공에

        이르고 복수를 꿈꾼다.

차가운 복수

아이스 볼이 담긴 유리잔에 양주를 따르며 오태식에게 복수 할 생각을 하니 내가 다 등골이 오싹해졌다.  나는 과거 대학교 친구들을 한 명, 한 명 만나며 그간 나에게 일어났던 일들과 함께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.

 

이시담을 빼고 말이다.

 

“이시담…” 항상 그 녀석은 눈에 띄지 않았다. 언제나 도경이와 함께 뭔갈 얘기하곤 했지만, 크게 자신을 내비치는 녀석이 아니었다. 그렇다면 산장에서 ‘그 계획’을 실현시킬 땐 어떻게 해야 할까….

 

“아니지, 지금 이시담을 생각 할 시간이 아니야.”

 

각각 오태식 때문에 겪은 일들을 생각했다. 나의 굴욕적인 과거들을 생각하며 친구들도 겪은 일들을 생각하니 치가 떨렸다.

 

설아는 후각 마비

유미는 성적 학대,

도경은 ….

 

우선은 세 명에게 동의는 얻어 놓았다. 하지만 어떻게 그 자식을…, 바람이 창문을 흔들었다. 나는 그 자리에서 양주 한 병을 다 마실 때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.

 

창문을 흔든 바람은 내 몸을 덮었다. 오늘따라 바람이 싸늘했다.

스토리텔러: C.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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